아파트 관리업체인 우리관리가 공동주택 관리에 특화한 종합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선보인다.

우리관리는 NHN두레이와 손잡고 공동주택 ERP 자회사 엔마스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성현 우리관리 전무가 엔마스터 대표를 맡는다. ERP는 영업관리, 구매관리, 예산관리 등 관리가 필요한 회사의 모든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엔마스터는 1400여 개에 달하는 우리관리 사업장의 ERP 솔루션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관리의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기존 아파트 ERP 솔루션은 주로 회계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관리는 공동주택이 점점 대형화, 첨단화하고 입주민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종합 ERP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향상할 방침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