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8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구에 ‘래미안 레벤투스’를 공급한다.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45~84㎡ 1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약 22억원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가점제로 당첨되려면 청약 가점이 만점(84점)이거나 만점에 가까워야 할 전망이다.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등 강남 8학군 학교가 밀집해 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가까운 편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