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7% 줄어든 32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이 악화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줄어든 934억6100만원에 그쳤다.
DL이앤씨 측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을 조정하고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회사인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와 상반기 매출은 2조702억원, 3조9607만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 5.06%씩 증가했다.
에쓰오일의 시설투자인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늘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의 2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110억원, 순 현금 보유액 8505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 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겠다"며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가 관리에 집중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 측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을 조정하고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회사인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와 상반기 매출은 2조702억원, 3조9607만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 5.06%씩 증가했다.
에쓰오일의 시설투자인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늘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의 2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110억원, 순 현금 보유액 8505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 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겠다"며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가 관리에 집중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