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 거주
유명 학군지 목동…"목동 내에서도 인기"
유명 학군지 목동…"목동 내에서도 인기"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영란은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동트라팰리스'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2009년 1월 입주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웨스턴에비뉴(254가구)와 이스턴에비뉴(258가구)로 나눠져있다. 전용면적 112~238㎡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라팰리스이스턴에비뉴 전용 112㎡는 지난 4월 26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8월 2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게 마지막인데 이보다 5000만원 올랐다. 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전용 112㎡는 지난 4월 25억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직전 거래가 2020년 2월 20억원으로 당시보다 5억3000만원 뛰었다.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다. 버스 정류장에도 간선, 지선 버스 노선이 다양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가기 쉽다.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진출입도 쉽다.
이 단지 인근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목동트라팰리스는 학군 수요가 많은 목동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목동신시가지7' 전용 74㎡는 지난 6일 20억95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 전용 66㎡도 지난 6일 20억원에 팔려 지난 1월(17억원)보다 3억원 더 높은 금액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썼다. '목동신시가지3' 전용 95㎡는 지난 5일 22억원에 거래돼 지난 6월(20억7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뛰었고, '목동신시가지4' 전용 65㎡도 지난 6일 17억원에 팔려 직전 거래(15억65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상승했다.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발표한 것이 집값을 밀어 올렸다. 이 대책에 따르면 3종 주거지역의 경우 기존 300% 용적률을 330%로, 3종 주거지역의 역세권 정비사업의 경우 용적률을 360%에서 390%로 추가하기로 발표했다.
목동에 있는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목동은 서울에 있는 재건축 단지들 가운데 용적률이 낮아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발표도 사업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는 등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