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TOP3 진입, 1조 클럽 달성
청량리4구역, 이문 4구역 등 동대문구 일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 형성
청량리4구역, 이문 4구역 등 동대문구 일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 형성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열린 ‘전농 제8구역 주택재개발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전농동에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 동, 175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7085억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청량리4구역에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했다. 동대문구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에 1만3200㎡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 조성 계획을 포함한 혁신안을 제안했다.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면목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곡초·전농중·전일중·해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롯데건설은 서울에서 1조6435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건설사 중 3위 실적이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와 강동구 천호동 ‘천호우성’ 정비사업의 시공을 맡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