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 개발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공급
호텔과 상업시설, 오피스 등 다채롭게 구성
오는 4분기 공급 예정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선보여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공급
호텔과 상업시설, 오피스 등 다채롭게 구성
오는 4분기 공급 예정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선보여
사업지 가운데 복합용지에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지상 최고 49층, 8개동, 30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거, 업무, 여가 등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풍부한 녹지를 비롯해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8개 동 중 2개 동은 HDC현산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상업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아웃도어 업체인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사업지 내 녹지를 자연 친화 콘셉트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어반 아웃도어 콘셉트를 적용한 주거 및 호텔 등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을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도 만든다. 철도로 단절된 동쪽과 서쪽, 그리고 단지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개방된 도시 형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HDC현산만의 도시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아이파크의 공간 디자인 철학도 녹여낼 방침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