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개통 등 최근 교통개선이 예상되는 검단신도시와 국제공항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한 영종하늘도시, 3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등을 소개했다.
이 중 가장 눈여겨볼 곳은 오는 10~11월에 매각공고 예정인 검단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용지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2451㎡ 크기의 근린생활시설 용지(근29)는 주변이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조성된 토지다. 같은 시기 공급 예정인 2527㎡ 규모의 주차장 용지(주29·61)와 인접하고 있다. 점포 겸용으로 쓸 수 있는 6928㎡ 크기의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초등학교 및 공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검단신도시 공급 대상 부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 검단 호수공원 역에서 약 600m 거리에 있어 공급 진행 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하는 도시개발지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그 외엔 주로 매각 토지나 사업지구 중 내년 이후 매각 대상으로 생각하는 주요 필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개발사업 가운데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선진형 산업단지인 뷰티풀파크(구 검단일반산업단지)가 눈에 띄었다. 뷰티풀파크 공급 예정 부지는 지원시설 용지(4필지) 및 주유소 용지(1필지)로 건폐율 70%, 용적률 400%, 최고층 수 7층(지원시설 용지) 및 5층(주차장 용지)까지 건축이 가능한 부지다. 해당 부지가 있는 뷰티풀파크는 이미 약 1100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공사 측은 10~11월께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H는 이 외에도 10개 사업지구에서 공급되는 다양한 토지 및 상가를 소개했다. 방문자들에게 iH 사업지구별 주요 공급 대상 토지 및 상가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부동산 공급정보 책자를 행사장에서 배부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주요 개발사업 내 토지 및 상가 매입을 고려하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