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MC들은 정동원을 소개하며 "올해 19살인데 우리 중에 제일 잘 나간다. 임영웅과 이웃사촌이고, 그 아파트가 한강뷰에 자가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해당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임영웅이 살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맞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답했다. 집이 몇 평이냐는 질문에는 "57평이고 혼자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2023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20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16세의 어린 나이였으며, 임영웅과 이웃이 돼 화제가 됐다.
정동원에 앞서 임영웅은 2022년 메세나폴리스 전용면적 223㎡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으로 보아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2년 7월 준공된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전용면적 122~244㎡, 총 617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메세나폴리스에서도 단 4가구밖에 없어 희소성이 크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연결돼 있으며, 아파트 저층에 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유동 인구가 많지만,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된다.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되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하는 등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 때문에 '강북의 타워팰리스', '연예인 아파트' 등으로 불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