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MC몽과 차 회장은 법인 '주식회사 더뮤' 명의로 지난해 11월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MC몽과 차 회장은 2023년 매니지먼트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설립해 2년째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잔금을 내 소유권이전등기도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소유권이 이전된 날 은행 신탁등기도 완료했다.

강호동은 2018년 6월 해당 건물을 개인 명의도 141억원에 샀는데, 6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가 25억원가량의 차익을 보고 정리했다. 다만 보유기간과 매수 당시 취득세, 매도 시 양도소득세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못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당 건물이 있는 가로수길은 최근 업황이 좋지 못하다.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로수길 상권의 공실률은 41.2%로 집계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