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용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혼자 사는 아파트 최초 공개'를 통해 혼자 거주하는 집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거실에서 요가를 하는 일상과 앤티크한 가구, 아기자기한 추억이 담긴 소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우리 아파트 앞은 재개발이 될 예정"이라며 "그런데 우리 집 앞은 길이 된다고 하더라. 한강뷰는 계속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복덕방에서도 우리 집 위치가 좋다고 하더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1971년 준공한 한강맨션은 입지와 사업성 모두에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을 마주해 강 건너 강남과 여의도로 접근이 쉽고, 용적률이 낮아 현재 660세대(23개 동·5층)에서 59층 초고층 재건축이 논의 중이다.
선우용여가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로얄맨션은 한강맨션과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이촌역 사이에 있다. 1972년 완공된 72세대 나홀로 아파트지만 당시에도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고급 아파트로 만들어졌다. 과거 남진이 살던 아파트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로얄맨션은 2005년 리모델링되면서 면적이 중축됐고, 실내 수영장은 철거됐지만, 외양은 세련되고 깔끔하게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선우용여가 거주하는 공급면적 188.2㎡(56평), 전용면적 186.12㎡로 알려졌다. 2022년 5월 24억7998만원, 2023년 2월 18억9998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28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