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 전 감독 부자가 2004년 매입해 지분 50%씩 보유한 한남동 이태원로 대로변 건물이 지난해 10월부터 대수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건물은 대지 33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1975년 준공됐다. 단차가 심해 대로변인 앞쪽에서 보면 3층짜리로 보이기도 한다. 공사 건축주가 ‘차범근 외 1인’으로 명시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임대차계약 종료에 따라 앤트러사이트 매장은 영업을 종료했다. 대신 이 자리에는 러닝 붐으로 핫한 해외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과 새로 계약해 올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대수선 공사 기간은 다음달까지다.
온러닝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국내 1호 단독 매장을 열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기능성 러닝화 전문 브랜드다.
매수 시점인 2004년은 실거래신고의무제 시행 전이라 정확한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지 면적이 비슷한 주변 건물 실거래가를 감안하면 당시 20억원 안팎에 매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인근 5층 규모 빌딩 호가는 380억원에 달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