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마련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부스를 둘러본 한 관람객은 이 같이 말했다. 행복청 등은 시니어 주택 특화단지와 공동캠퍼스, 세종테크밸리, 대통령 2집무실 등 다양한 개발계획을 선보였다.
행복도시란 세종시 내 약 73㎢(서울의 8분의 1) 면적에 조성 중인 도시를 일컫는다.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작년 말 기준 인구는 30만명이고, 도시건설 종합진도(면적 기준) 비율은 약 60%다. 아직 다방면으로 도시의 기능과 가치를 높일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5생활권에서 조성 중인 시니어주택 특화 단지가 대표적이다. 충청권 뿐 아니라 수도권 시니어도 타깃으로 한다. 세대공존형 주택 모델을 검토 중이다. 4생활권의 세종테크밸리도 눈길을 끈다. BT(생명과학)와 ET(환경기술), IT(정보기술) 등 첨단기업 400여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 명칭 답게 교육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행복청은 이달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인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식을 진행했다. 임대형(서울대, 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과 분양형(충남대, 공주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으로 나눠 총 7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행복도시 기본 개념과 도시건설계획, 광역교통망, 생활권별 면적 및 계획인구 등이 들어 있는 팸플릿도 호평을 받았다. 팸플릿을 펼쳐보면 생활권별 개발계획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