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1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정재는 2020년 5월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대지면적 165평, 연면적 429평) 규모의 빌딩을 각각 50% 지분의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매입가는 330억원으로 채권 최고액을 감안하면 223억원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취득세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현금 126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지난해 5월 기존 임차인을 내보내고 외벽 마감재 등을 교체하는 대수선을 진행했다. 현재 건물 시세는 50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다.
이정재는 이 건물 바로 뒤에 있는 이면 필지 건물도 올해 4월 220억원에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2015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95평에 연면적 344평,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다. 부대비용까지 더해 현금 67억원에 17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추후 두 건물이 동시에 신축한다면 이면에 위치한 필지 또한 대로변 필지와 같은 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