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
기업보증 등 HUG 역할도 함께 홍보
기업보증 등 HUG 역할도 함께 홍보
HUG는 주택 관련 보증업무 및 정책사업의 수행, 주택도시기금의 효율적 운용·관리를 통해 국민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주택도시기금법’에 근거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HUG는 그간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최근 전세사기 기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을 겪은 가운데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공급해 임차인 보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후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앞서 언급한 전세사기와 같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불안을 해결해주는 최고의 안전판이다.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를 통해 HUG는 더 많은 이들에게 전세보증을 소개하고 가입을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HUG가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협업 개발한 전세계약 필수 플랫폼 ‘안심전세App 2.0’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안심전세App’은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맺을 때 필요한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특히, 오는 9.29부터 악성임대인 명단 공개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앱을 통해 악성 임대인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 방문자들에게 앱 다운로드를 권유하고 전세 계약 단계별로 앱 활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HUG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지원 활동들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HUG는 작년 9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상담, 긴급 주거지원, 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고자 강서구 화곡동에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요청에 힘입어 올해는 인천, 수원, 부산 지역에 추가 개설하였다. 더불어, 올해 6월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으로 8월부터는 서울 종로구에 ‘전세사기 피해자 경·공매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피해자에게 법률서비스 대행 비용 일부와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어 전세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적시 적소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반 개인이 아닌 주택 사업자들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HUG의 기업보증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해당 주택 사업의 미래 사업성을 담보로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PF 보증, 착공 시 필요한 분양보증, 입주자모집 승인 후 입주예정자의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보증 등이 대표적이며,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소규모주택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증상품도 다양하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