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은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80평대 럭셔리 싱글 하우스를 공개한 것은 물론 꿈의 무대였던 일본 도쿄돔 공연의 비하인드와 암 투병으로 바뀌게 된 삶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사한 지 6년이 됐지만, 추구하는 인테리어가 있어 오래 공사했다"는 장근석의 집은 안정환이 "우산꽂이도 비싼 것"이라고 할 만큼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근석의 드레스룸은 백화점 명품관을 옮겨놓은 듯한 값비싼 명품 브랜드 의상과 액세서리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근석의 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 아펠바움 1차로 알려졌다. 장근석은 맞은편에 2011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논현 아펠바움 2차 가족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은 "2013년 독립했고, 6년 전에 이 집으로 이사했다"며 "(독립했어도, 부모님이 사는) 본가 주변에서만 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동네 분위기에 대해 "편의점 하나 있고, 식당이나 유흥 시설이 없다"며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려면 큰길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해당 지역에 거주했다는 안정환도 "조용하고 좋다"고 동조했다.
장근석이 거주하는 논현아펠바움 1차는 2007년 12월 14일 입주를 시작했다. 총 4개동 38세대만 거주하는 고급 주택으로 꼽힌다.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외관에 나무 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이며 사생활을 완벽하게 지켜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외벽은 5중으로 감지탐지기가 설치돼 있고, 약 180대의 CCTV가 있어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연예인들과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현재 매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1월 33억1000만원에 거래돼 공시됐다.
논현아펠바움2차 역시 장근석이 2011년 6월 분양받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86.56㎡(약 86평), 전용면적 244.35㎡(약74평) 등이다. 현재 같은 평형대 매물은 65억원대에 올라와 있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7호선과 분당역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분당선과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고,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이다. 코엑스 등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장근석은 청담동과 삼성동, 일본 도쿄 시부야 소재까지 빌딩을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자산 가치만 150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근석이 2011년 85억원에 매입한 청담동 빌딩은 지하2층 지상6층 건물로 현재 가치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월세만 3000만원 이상이라고 예상한다.
장근석이 2014년 11월 213억원에 매입한 삼성동 건물은 건물 규모는 지하3층, 지상6층이며 대지면적은 823㎡(약 248평), 연면적 4221㎡(약 1276평)이다. 강남구청역 출구 400m 거리로 양면 도로에 접해서 접근성이 좋고, 전면이 넓어 공간활용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